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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잘 사는 체중 표준체중이 있지만 미용체중을 선호하는 이유

by 걷는 솔가 2023. 12. 10.

전 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건강은 참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바로 보이는 체중은 우리가 건강상태를 짐작하는 형태로 쓰이기도 하며, 미의 기준으로 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기준으로 인해 오히려 더 수명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으로 사람답게 잘 사는 체중, 표준체중이 있지만 미용체중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 오르시나요?

그림을 참 잘 그렸다. 왼발은 신발이 없는 것인가? 쓰나미가 몰려오기 전인가? 일몰일까 일출일까? 저 여자 인생 마지막의 휴가인 걸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성의 뒷모습을 보면 저와는 다른 생각이 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겁니다.

 

이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저는 이 여성은 참 멋진 여성이구나. 여성의 몸이 저렇게 탄탄해지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하였고 얼마나 자신의 몸이 자랑스러울까? 운동을 잘하는 거라면 같이 해보고 싶다. 배워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또 굉장히 날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여성은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전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고 옷도 예쁘고 손가락에 매니큐어 색도 어울리고 이쁘고 골격도 좋으시네요. 우리들의 기준으로는 조금 뚱뚱하시네요. 맞나요?

 

기원전 2만년경 추측되는 비너스상

이건 어떤가요? 기원전 2만 년 전의 미인상이었다고 합니다. 출산드라를 닮았네요. 확실히 아주 예전엔 풍요를 상징하는 아이들이 많아야 했기에 여성들은 주 업무인 출산과 육아를 잘할 수 있는 이런 풍만하고 큰 골반이 필요했고 그런 여성들이 최고의 미인상이었다고 합니다.

 

대략 제가 하고 있는 이야기의 맥락을 이제 다 파악하셨으라고 봅니다.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역할의 경계선도 많이 허물어졌고, 각자의 미남상, 미녀상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달라진 만큼 우리도 같이 변해야 하고 변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도 변하지 않는 어떤 것들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1920년 평양기생 장연홍

1920년대의 이 여성은 조선 최고의 미녀로 손꼽았다고 하네요.

현재의 미인상과 비교해 보면 지금도 미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얼굴이 아닌가 싶네요. 얼굴은 동그랗고 눈은 적당한 크기에 반짝이며 입은 작고 입술은 적당한 두께에 눈썹이 까맣고 머리도 까맣게 숯이 많고 살결도 분명히 보드랍고 하얀 피부일 것 같아 참 어여쁘네요. 물론 피부가 조금 까무잡잡해도 굉장히 건강하고 예쁠 것 같습니다. 시대에 맞게 한복을 입어서 살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현재의 기준인 날씬한 여성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일까요? 미인박명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건 아닌지 돌아가신 날짜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너무 일찍 사망하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당시에 전쟁이라거나 어떤 피해를 입어서 자연적인 죽음이 아니었을 확률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스타 마릴린 먼로는 1950년대의 최고 미인상이었다고들 합니다. 뚜렷하고 시원스러운 이목구비, 작은 얼굴, 긴 속눈썹, 크고 반짝이는 눈, 갸름한 턱라인. 이미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신 분이지만 지금 봐도 참 어여쁜 미인이 아닐 수가 없네요. 이때부터 서양의 미가 한국에도 전파되면서 점점 한국도 서양의 뚜렷한 이목구비를 미인의 기준으로 보게 되었고, 이때부터 큰 눈을 갖기 위한 쌍꺼풀 수술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보기에도 좋고 예쁘고 멋진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미의 추구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아 수명이 줄어든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답게 잘 사는 체중
출처 :  남자와 여자 통통-뚱뚱의 일반적인 기준 : MLBPARK (donga.com)

 

인터넷을 탐험하다 보게 된 표인데 이 표가 그려진 글에는 많은 분들이 댓글들을 달아 놓으셨습니다. '저 체중이 근육이면 인정이다' '너무 뚱뚱한 것 아니냐' 'BMI 지수로 따질 때 저건 비만이다' 그 외 많은 댓글이 긍정과 부정의 대화들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표는 어떤 가죽공방에서 임의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체중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계시다면 기분 좋게 넘어갈 수 있는 표일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은 저 체중에 지방이 최대한 적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면 이런 표가 벽에 붙어 있곤 합니다. 건강을 항상 생각하는 곳이기에 눈에 띄는 곳에 항상 붙어 있곤 합니다. 보자. 제 키가 160.2cm인데 기분 좋게 올려주신다면 161cm라고 생각하고 확인해 보겠습니다. 저는.

161cm / 48.0 ~ 59.6

이 범위에 있어야 정상 범위 체중이네요. 다행히도 적정체중이 맞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하지만 제 지인 중에 저랑 비슷한 키에 비슷한 몸을 가지고 있는데 저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고 근육량이 많은 친구가 있어서 아마도 제가 더 지방이 많지 않을까 혼자만 몰래 생각해 봅니다.

 

남녀 미용체중
출처 :  옷빨 잘받는 몸무게.jpg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이 사진은 가장 옷발이 잘 받는 체중이라고 합니다. 미용체중이라고들 하시더군요. 이 미용체중이란 말은 대체 누가 지었을까 하니 일본에서 왔다고 하는군요.

미용체중이란?

왠지 일본에서 온 것이라고 하니 이해가 가다가도 싫다 싫다 하면서 일본의 문화를 따라가는 우리가 왜 이럴까 싶기도 하고 대체 그만큼 여자들뿐 아니라 남자들까지 예쁘고 멋있음. 특히 체중에 목을 매달고 매달아 정말 매다는 시점까지 온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동기와 이유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옳다, 그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습니다.

 

출처 :  커뮤니티 - 팁&노하우 - 여자표준체중&미용체중 (145~) - 다이어트신 (dietshin.com)

해당 표는 여성 기준이네요. 왜 여성용 표가 제일 많은지 이해가 가면서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여성들의 자존감이 많이 높아져서 올라오는 표일수도 있지만 이러한 표가 생겨나고 이러한 표를 신경 쓰는 우리들이 자기 자신을 위함인지 남에게 보이기 위함인지 한 번은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여성으로서도 남성으로서도 상대방을 이러한 표에 근접한 지 보는 행동이 있다면 조금쯤 고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부터 실행하겠습니다. 하여 이렇게 건강을 지키는 표준체중과 예뻐 보여야 하는 체중이 비교선상에 올라오는 일이 조금이라도 줄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key=202308301648501895

 

"60세 이후 적정 체중 유지한 여성, 장수 확률 최대 2배"

60세 이후에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여성은 장수할 가...

science.ytn.co.kr

예전에 어떤 다큐멘터리인가 기사인가에서 60세 이후에도 60kg을 유지하면 오래 산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어서 찾아보았는데 아쉽게도 그 내용은 찾지 못하였으나 비슷한 내용을 찾아서 공유해 봅니다. 제가 그때 보았던 내용은 60kg을 물론 다 지방으로 가지고 있으란 것은 아니었습니다. 낙타가 먹이가 부족하여 많이 굶으면 본인의 혹에서 영양분을 가지고 와서 생을 이어가면서 혹이 점점 줄어드는데 사람도 나이가 들면 본인의 몸의 영양분을 돌려가며 세포의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적정 체중을 조금씩 운동을 하며 가꾸어 산다면 100세 시대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100세를 채워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https://blog.naver.com/anyangcoding/221331032069

 

뚱뚱한 여자가 미인 미녀가 되는 태국 푸켓의 마을

제가 집에서는 TV를 보지 않아 재방송이라도 꼭 챙겨보는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바로 TV조선 (...

blog.naver.com

물론 여러 나라에 따라 미인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이 정도까지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저 마을의 남성분들의 애정은 조금 탐나긴 하네요 후훗.

 

사실 이 표를 본 순간 이 블로그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소중한 반려견을 잃은 제 하나뿐인 여동생이 슬픔을 다이어트로 승화시키는 모습에 화도 나도 걱정도 되었던 마음 포함입니다. 너무너무 격하고 힘들게 다이어트를 하여 바디프로필까지 찍었지만 예전에 뽀송하고 귀엽던 아름다웠던 내 동생이 피폐하고 안 예뻐져서 너무 속상합니다.

BMI 계산해보기

완벽하게 한국의 기준이라고 나온 것은 아니지만 먼 나라 이웃나라 일본과 동아시아인을 분석한 내용이니 보다 정확성이 있다고 믿고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개개인의 취향과 견해가 분명히 있을 것이며, 목표치가 분명하여 본인이 보든 남에게 보여주든 혹은 그런 내용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시든 어떠한 목적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건강을 항상 생각하며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과도한 다이어트

과도한 다이어트 및 과도한 남을 향한 비판 어린 말, 시선, 행동은 남을 죽이고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죽이는 일입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항상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 블로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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